동국대, 지속가능ESG센터 설립한다

지역사회와의 혁신·협력으로 지속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

엄태권 기자 / 2024년 0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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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WISE캠퍼스가 경주에 지속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가능ESG센터를 설립한다. <사진>

동국대 WISE캠퍼스 MICE관광산업연구소는 지난 14일 ‘지역ICC 네트워크 구축 및 지속가능ESG센터 설립 기념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 권으로 끝내는 ESG수업’ 저자인 신지현 작가와 경주의 대표 ESG실천 기업 ㈜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이사가 지역의 공기업, 기관, 단체,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먼저 신지현 작가는 ‘중소기업 ESG경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ESG가 갑자기 언급된 이유 △기업이 ESG를 해야 하는 이유 △외국의 ESG 실천 기업 사례 △중소기업, 소규모 기관의 ESG 실천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신 작가는 “ESG는 2020년 급부상하게 됐는데 이는 2005년부터 세계적인 금융, 경제 관련 협약과 규제의 등장에 따른 현상이었다”면서 “여기에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MZ세대의 성향에 의해 기업의 투명성이 요구되며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기업이나 기관의 한 부서가 ESG를 담당하는 것이 아닌 조직의 다양한 팀 업무에서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기업의 목적성과 비즈니스 전략 및 방향성, 기업의 진정성 있는 가치관이 밑바탕된다”고 강조했다.

남경엔지니어링 윤태열 대표는 남경엔지니어링에서 실천하고 있는 ESG를 사례를 설명했다. 

윤 대표는 “중소기업도 충분히 ESG를 실천할 수 있고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남경엔지니어링은 회사가 임직원의 가족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ESG를 실천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회사가 제공하는 직원 복지 등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도 올라간다”며 “결국 회사와 직원이 동반성장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전반기 설립될 예정인 동국대 WISE캠퍼스 MICE관광산업연구소 산하 지속가능ESG센터는 △SDGs&ESG 학술 및 정책 연구 △ESG경영 실천 전략 개발 및 공유 확산 △ESG교육으로 지역의 환경·사회문제 해결 등을 통해 지속가능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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