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평가서 ‘대상’

경주시, 수렴·나정·연동항 조기준공 등 사업성과 인정

이상욱 기자 / 2024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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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창호(왼쪽 네번째) 경주시 해양수산과장을 포함한 수상자들이 지난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계자 워크숍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했다.

경주시가 전국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시는 지난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어촌 소멸을 막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성과 창출과 집행률 제고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국 11개 시·도와 62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말 기준 실 집행률, 우수 사례, 준공현황, 사전절차 추진현황 등을 평가해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경주시는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5곳 중 수렴항, 연동항, 나정항 등 3곳의 조기 준공과 척사항, 가곡항 2곳의 사업 추진율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2곳의 사전 행정절차 추진 현황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렴항의 월파방지시설(이안제) 설치 민원, 카페 및 포차마당의 소득사업 관련 주민 충돌 민원 등 갈등 해결과 주민참여 유도는 관리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특히 어촌뉴딜 300사업 중 하나인 사전 월파방지시설 설치로 인한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 내습 시 피해를 최소화한 점은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 어촌어항재생사업과 연계한 연동마을축제(4월), 연동야장(6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6월)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 이후 시설물 관리·운영 예산 확보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앞으로 추진되는 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의 활력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해양문화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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