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익산 농축협 직원, 상호 기부금 전해

엄태권 기자 / 2024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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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 13일 경주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자매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상호 기부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상호기부는 경주시농협운영협의회의 의결로 시작됐으며, 경주 농축협 직원들과 익산 농축협 직원들은 각각 3300만원을 상대 지자체에 기부하는 품앗이로 진행됐다.

경주와 익산은 신라, 백제의 고도로서 동서화합을 위해 1998년부터 26년째 교류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오랜 교류 속에 다져진 끈끈한 관계를 바탕으로 농축협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2500만원 상당의 고향사랑 기부금을 교차 기부했다.

김성학 부시장은 “이번 기부 행사로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이하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두 도시의 특색 있는 양질의 답례품이 널리 홍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 기부금 기부자에게는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적용되며 고향사랑 e음 포털이나 NH농협 전담 창구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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