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 유휴공간에 쌈지공원·고보조명 조성

쉼터 조성 및 야간보행환경 개선

오선아 기자 / 2024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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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리단길 내 조성된 쌈지공원 모습.

황리단길 유휴공간에 작은 면적의 휴식공간 ‘쌈지공원’과 보행로를 비추는 ‘야간 경관용 고보조명’이 설치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쌈지공원이 조성된 포석로 1050번길 일원은 수많은 방문객들로 붐비지만 휴식 공간이 부족했다. 이에 경주시는 사업비 1억원을 들여 전기·토목공사 후 벤치와 수목, 야간 경관조명, 전통 담장들로 이뤄진 쌈지공원을 조성했다.

특히 이 공원은 전통 한옥 담장을 쌓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 사업은 특화거리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쌈지공원은 휴식 및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 속 쉼터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쌈지공원 건너편 보행로에는 그림과 글씨 등 원하는 이미지를 인도에 비추는 야간 경관조명용 고보조명 8대를 설치했다.

총사업비 2000만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대릉원 일원, 동궁과 월지 등 경주의 문화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을 보여주는 동시에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황리단길을 특화거리로 만들어 시민에게 쉼터와 안전한 보행환경을, 관광객에게는 경주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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