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청년센터, 2024년 청년 지원 사업 착수

취업·창업·문화 등 청년에 다양한 분야 지원

엄태권 기자 / 2024년 04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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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지락클래스 11월 프로그램인 썬캐쳐 수업 모습.

경주시청년센터가 2024년 지역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경주의 청년(19세부터 39세까지)들을 위한 문화 활성화, 지역 청년 소통의 장을 위한 ‘청년고도’ 활용, 지역 내 청년실업률 감소 및 상권 활성화를 통한 상생 생태계 확립을 목표로 △일하까(취업 지원) △노까(문화·취미 지원) △써보까(문화·생활용품 지원) △모이까(네트워크 지원) △해보까(창업 지원) △배우까(직원 역량 강화 지원) 등 총 6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주시청년센터는 올해 사업을 통해 청년의 필요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는 트렌디한 센터와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 수립 및 참여를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센터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경주의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는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청년센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중심상가 르네상스사업단-경주시청년센터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청년 지원을 위한 착한구두·유니클로 협약, 청년창업 19개팀을 육성했다”면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경주 청년을 위한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년과 함께 웃을 수 있는 경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첫단추 프로그램의 정장.


취업 지원 프로그램, ‘일하까’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일하까’ 프로그램은 3개의 세부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먼저 정장 구입 비용에 대해 부담을 가지는 취업 준비생들을 위한 정장 대여 프로그램인 ‘첫단추’는 여성·남성 정장을 무료로 지원해 주며, 정장 대여뿐만 아니라 취업 컨설팅과 교육 등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올해 목표인원은 100명이고 12월까지 지원한다.

청년 진로 상담사와 연계한 상담을 지원하는 ‘진로 컨설팅’ 프로그램도 4월부터 12월까지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취업 전문가와 상담을 제공하며, 개인 이미지 관리에 효율적인 퍼스널컬러를 활용하게 된다.

경주시청년센터 공간지원 프로그램 ‘공간운영단’도 12월까지 상·하반기 두 번에 나눠 진행한다. 청년들이 직접 센터 공간 활용에 참여해 콘텐츠를 개발할 기회가 마련되며, 소정의 운영단 활동비를 지급받을 수 있다. 목표인원은 4명이다.




문화·취미 지원 프로그램, ‘노까’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과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있다.

문화 지원 프로그램인 ‘루프탑스테이’는 루프탑영화제뿐만 아니라 경주시청년센터 공간인 ‘청년고도’ 옥상에서 청년들의 문화 유대감 형성과 네트워크 활성화를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5월부터 9월까지며, 소정의 다과 및 기념품도 제공한다.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취미 지원 프로그램인 꼼지락클래스도 올해 계속된다. 청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취미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생활 영위로 만족감을 향상시키고 상호 교류를 권장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클래스 비용 일부를 지원하며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생활용품 지원 프로그램, ‘써보까’

지역 청년들이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물품을 센터에서 마련에 대여하는 서비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센터 공간 대관을 통한 악기 활용, 전동드릴, 빔프로젝터, 센터 내 태블릿PC 등이 대상이며 12월까지 가능하다.


↑↑ 경주 청년들에게 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기회를 제공한 ‘공간운영단’.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 ‘모이까’

경주시정 소식 공유 및 지역 청년들의 정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청년정책참여 프로그램 ‘경청’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 15명은 활동비와 문화행사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들은 청년들이 정책에 참여하고 소통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 ‘경주 청년 만난DAY’도 운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경주에 사는 청년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고 뜻이 맞는 청년끼리 뭉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청년센터를 활용할 수 있게 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해보까’

예비 청년창업자들의 지원과 경주 청년들을 위한 공유문화 공간인 ‘경주-UP’을 올해에도 운영한다. 5팀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예비창업을 위한 공간 지원과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배우까’

지역 청년들과 함께 지식을 탐구하는 프로그램인 ‘지식의 파도’가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명사를 초청해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 청년들을 지원하는 센터 직원들의 역략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6월 중에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고도워크숍’을 진행해 센터 직원들이 지역 청년들을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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