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궁영상관 5월 1일 재개관

3면 디스플레이 설치하고 새 콘텐츠 상영

오선아 기자 / 2024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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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면 디스플레이로 재단장한 신라왕궁영상관 내부 모습.

신라의 궁궐이었던 월성을 소개하는 ‘신라왕궁영상관’이 새 단장해 다음달 1일 재개관한다. 신라왕궁영상관은 신라시대 경주의 왕궁 모습 등을 영상으로 구현한 곳이다. 월성 인근 옛 인왕파출소를 리모델링해 2013년 5월 개관했다.

올해로 11년째인 신라왕궁영상관은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콘텐츠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재개관은 사업비 4억2000만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영상제작과 시설공사를 거쳐 올해 완료했다.

새롭게 문을 열 신라왕궁영상관은 기존 밋밋한 단면 디스플레이를 탈피하고 전면과 좌·우에서도 관람할 수 있는 3면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콘텐츠는 △박혁거세 탄생 설화를 바탕으로 한 미디어아트 영상(4분 30초) △월성 발굴의 역사와 신라왕경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7분) △포토존 영상(3분) 등이다.

연중무휴로 운영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

경주시 관계자는 “신라왕궁영상관 재개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신라의 역사와 유적을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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