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 두류공업지역 환경분야 특별 지도·점검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5곳, 점검 결과 2곳 적발

이필혁 기자 / 2024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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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안강읍 두류리 공업지역의 한 사업장을 점검하고 있다.

안강읍 두류리 공업지역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5곳에 대한 점검결과 2곳이 환경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경주시는 이들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또 채취한 악취시료 8건은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해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민·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대기·폐수·악취·폐기물 등 환경 분야 전반에 대해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에 참여한 박남수 안강읍 민간환경감시단장은 “예전에 비해 악취가 많이 개선됐고 기업체의 환경 인식도 많이 바뀐 것을 체감하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안강읍 두류공업지역에 대해 매년 상·하반기 2회 민관합동 환경 분야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감시원은 24시간 현장에 상주·감시해 악취 민원 발생 시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악취 민원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5월 이곳을 악취관리구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7월 안강읍 산대리에 환경통합관제센터를 대구·경북 최초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센터 구축을 계기로 대기오염측정망 및 악취배출시설 체계적 관리와 환경오염사고 신속대응 체계 조성 등으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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