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작물 ‘트리티케일’ 2026년까지 신품종 개발

엄태권 기자 / 2024년 05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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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지역 기후에 적합한 트리티케일 품종 개발을 위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지난 1일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에서 ‘트리티케일 품종육종 연구사업’ 1차 년도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시장, 박기도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교잡품종으로 수확량이 많고 추위와 건조에 매우 강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며, 영양적 가치가 높아 축산농가에 매우 인기가 있다.

평가 보고회에서는 먼저 신품종 트리티케일의 계통별 특성, 1차 연도 신품종 트리티케일 우수 계통 선발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발아율, 월동률, 내습률, 생장률 등 시험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77호와 78호를 1차 연도 우수 계통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 9월 트리티케일 품종육종을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9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농업혁신타운, 외동읍, 불국동에 시험포장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3년간 시험을 거쳐 새로운 품종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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