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음악의 향연,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

오선아 기자 / 2024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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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대형 공연, 2024 경주국제뮤직페스티벌이 오는 5월 31일 저녁 8시와 6월 2일 오후 3시에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그 위엄을 드러낸다.

페스티벌 첫 날에는 KBS교향악단의 제5대 상임지휘자이자 첫 계관 지휘자인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는다.

또한,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에서 15세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첼리스트 한재민이 협연자로 나서며, KBS교향악단과 함께 ‘베르디 운명의 힘 서곡’,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33’, ‘브람스 교향곡 제4번 E단조 Op.98’을 연주한다. 한재민의 어린 시절 스승이었던 첼리스트 정명화는 지휘자 정명훈과 남매다. 이 두 음악가의 만남은 이번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둘째 날에는 세계 무대에서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지휘자 최영선, 테너 김성현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공연에서는 우리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는 물론,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아리랑 랩소디’ 등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다양한 레퍼토리가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JTBC 팬텀싱어 시즌4 준우승팀 포르테나 출신 테너 김현수, 플루티스트 이수민과의 특별한 듀엣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15만원, S석 10만원, 시야 제한석 5만원이며, 할인 증빙자료를 제시하는 경우 경주시민, 다자녀 또는 경주 주소지의 근로자 및 재학생은 50%, 경북도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rts.kr)나 문의전화(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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