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제62회 경북도민체전 유종의 미 거둬

지난해 종합순위 5위서 4위로 한 계단 올라
축구, 우슈, 핸드볼 3개 종목에서 1위 차지

엄태권 기자 / 202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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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경주시선수단이 경북도민체전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경주시가 구미서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시부) 4위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시는 29개 종목에 선수 556명, 임원 258명 등 총 814명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경주시는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를 보유한 우슈와 검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레슬링, 유도, 보디빌딩은 전년 대비 2~4계단 상승한 4위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올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종목은 축구로 전 대회 9위에서 8계단 상승해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또 새롭게 정식종목으로 승격된 합기도와 승마에서도 각각 3위와 4위를 거두며 선전했다.

시는 이번 대회에서 지금껏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축구, 복싱, 보디빌딩, 배드민턴 등 종목에서 선전하며 종합 4위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번 도민체전은 22개 시·군 1만1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부 30개, 군부 16개 종목에서 열띤 메달 경쟁을 펼쳤다.

그 결과 시부 우승은 구미시, 준우승 포항시, 3위는 경산시, 군부 우승은 칠곡군, 준우승은 울진군, 3위는 예천군이 각각 차지했다.

여준기 체육회장은 “이번 경기 결과를 종목별로 분석해 내년도 김천시에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에서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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