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 예술인 상생 프로젝트: 쌍쌍경주’

경주청년예술가와 지역민이 소통하는 문화 향유의 장

오선아 기자 / 202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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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남동 라온타온 경주에서 청주청년예술가들의 작품전이 진행되고 있다.

경주의 고즈넉한 거리가 예술의 숨결로 태어나고 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황남동 예상치 못한 곳이 특별한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예술을 즐기는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경주의 청년예술단체 아우름이 시민들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향유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는 것.

↑↑ 예술을 즐기는 시민들로 북적이는 전시장.

지난 12일 황남동 라온타운 경주에서는 아우름 주최로 전시, 오픈 아티스트 아트워크, 그리고 시민 참여를 통한 ‘상생’ 암각화 제작 체험 등을 포함한 ‘오픈 아티스트 프로젝트’가 선보여졌다. 이 프로젝트는 경주문화재단이 주최, 아우름이 주관, 한국수력원자력의 후원을 받아 ‘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지역 예술인 상생 프로젝트: 쌍쌍경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오픈 아티스트 프로젝트’는 27일까지며, 그 다음 28일부터 6월 2일까지 경주문화관1918에서 ‘문화새김 프로젝트’가 이어진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오픈 아티스트에 참여한 일반인들이 만든 ‘상생 암각화 전시’도 함께 진행된다.

↑↑ 독창성이 반영된 청년예술가들의 작품

이신희 대표는 “상생 암각화는 시민들이 흙을 사용해 직접 제작하고, 체험 과정과 전시를 통해 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지역 청년 예술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면서 “더불어 청년 예술인과 시민이 협력해 원도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독창성이 반영된 청년예술가들의 작품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우름 소속 청년 예술가는 김민정, 박상원, 박지원, 신유자, 심재담, 유희, 이신희, 최세윤, 최윤영, 홍빛나라 등 총 10명이다.

특히, 오픈 아티스트 프로젝트에서는 작가가 사용하는 재료와 도구를 공개하고, 작품 제작 과정을 관람객에게 작가가 직접 소개하며,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시민들이 예술가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는 것.

↑↑ ‘상생’ 암각화 제작 체험.

이신희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경주의 우수한 청년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이 문화예술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오픈 아티스트 프로젝트 체험에 있어 첫날 예상했던 인원보다 많은분들이 참여해 2시간 안에 재료가 모두 소진됐다. 더 많은 분들에게 체험을 진행하지 못하여 아쉬운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픈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진행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지역 청년예술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가치있는 프로젝트를 지역 청년예술인들과 함께 진행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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