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동해안 해수욕장 4곳 운영계획 확정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운영

오선아 기자 / 2024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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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올해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사진은 오류고아라 해변 전경.

경주시가 오류, 나정, 봉길, 관성 등 해수욕장 4곳의 개장일을 확정하고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을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38일간 운영하기로 하고, 해수욕장 관리 계획을 확정했다.

운영시간은 해수욕장 4곳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관리운영은 해당지역 해수욕장 번영회가 맡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올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와 관리계획 결정을 위해 지난 3월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 및 현황조사 용역을 시행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촌·봉길·관성해수욕장에서 바다시청을 운영하며 피서객 편의와 안전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개장 전까지 사업비 6억2900만원을 들여 해수욕장 내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점검·정비한다. 한편 올해 ‘경주바다 한 여름밤의 음악축제’는 7월 27일 오후 5시 나정해수욕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해수욕장 4곳의 방문객 수는 10만여명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고, 올해는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경주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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