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남부보훈지청, ‘학도병 태극기 서명 챌린지’ 시작

경주고서 출정식 열어, 태극기에 서명 퍼포먼스도 진행

엄태권 기자 / 2024년 05월 23일
공유 / URL복사

경북남부보훈지청은 지난 17일 경주고에서 2024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 출정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대형 태극기에 참가자들이 직접 서명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경주 학도병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고자 기획됐다.

보훈지청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까지 서명 릴레이를 마친 후,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경주학도병 기록물 전시회 ‘기록되지 않은 기억’(경주문화관 1918 예정) 사업기간에 전시할 예정이다.

출정식 1부에서는 김성학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경주지역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및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주요 내빈 인사 및 학도병에게 쓰는 편지 낭독 등 기념식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강당 앞에 설치된 대형 태극기에 서명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행사에 참여한 경주고 학생은 “조국을 위해 한 몸 기꺼이 바치신 학도병 선배님들의 위대한 헌신과 희생에 감사함을 느꼈고, 경주 학도병 출신 학교의 학생으로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현 지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2024년 호국보훈의 달 슬로건인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에 한 발짝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면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6월 한 달 동안 진행될 ‘경주 학도병 서명문 태극기 릴레이 서명 챌린지!’에 경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