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헌 뜰에서 펼쳐지는 명시전

오선아 기자 / 2024년 05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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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펜한국본부 경주지역위원회는 오는 6월 3일부터 7월 2일까지 문정헌 뜰<사진>에서 ‘제3회 경주를 노래한 한국의 명시전 - 경주시인 편’을 개최한다.

이번 명시전은 ‘오, 우주 어느 푸른 별 이름 같은’이라는 주제로, 경주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모티브로 한 시들의 발췌된 시구들을 시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명시전에서는 김성춘, 조동화, 윤기일 등 총 스물한 명의 시인들이 참여해 경주를 주제로 한 그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은 ‘서라벌 단상’, ‘불국사’, ‘월성 산책’ 등 경주를 담은 다양한 제목의 시로 구성돼 있다.

국제펜한국본부 경주지역위원회 조기현 회장은 “2022년부터 문정헌에서 개최해온 ‘경주를 노래한 한국의 명시전’은 경주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여행의 감흥을 더해 드리고자 마련됐다”면서 “이번 제3회 명시전에서는 주옥같은 작품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더 깊은 곳으로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시 21편은 시첩으로 배부되며, 발췌된 시구들은 문정헌 뜰에서 시판으로 전시된다.

또한 2022년부터 선보인 작품들은 향후 ‘경주를 노래한 한국의 명시’라는 이름의 단행본 시선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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