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행사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서

이상욱 기자 / 2024년 06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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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기원 ‘제17회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8일 황성공원 타임캡슐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기념식은 ‘시민과 함께, 언제나 경주해’를 주제로 시민들과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는 식전공연, 1부 기념식, 2부 경주 비전 퍼포먼스와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식은 개막 영상과 시민헌장 낭독, 기념사·축사, 국내외 자매우호도시 축하 영상, 경주문화상 시상, 시민의 노래 합창 등이 진행된다.

특히 경주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국내외 4개 도시에서 경주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2025 APEC 경주유치를 응원하는 영상이 소개된다.

경주문화상 시상식에서는 올해 수상자인 △교육·학술 부문 손영규 △사회·체육 부문 이용호 △특별상 부문 한주식 씨가 상을 받는다. 

2부 행사는 레이저 미디어 쇼를 시작으로 △트롯의 여왕 장윤정 △퍼포먼스 킹 나태주 △미스트롯3 올하트 이수연 등의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레이저 미디어 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장식된다.

경주시는 행사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주최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고, 행사 하루 전인 7일 경찰서,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또 시민 편의를 위해 경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당일 행사장에는 ‘2025 APEC 경주’와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부스 등이 각각 운영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경주의 밝은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민의 날은 박혁거세의 신라 건국일인 기원전 57년 4월 병진일을 양력으로 환산한 날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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