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위한 원자력 안전공감 교실 성료

6주간 분야별 전문가 초빙
원자력에 대한 수준 높은 강의 진행

엄태권 기자 / 2024년 06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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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원자력국민연대가 주최·주관하고 한수원(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한 ‘경주시민을 위한 원자력 안전공감 교실’이 6주간의 강의 일정을 지난 11일 마무리했다. <사진>

원자력 안전공감 교실은 5월부터 매주 화요일 6주 과정으로 진행됐으며, 경주시민이 원자력 안전에 공감을 가질 수 있도록 원자력 관련 분야별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1주 차에는 부산대 원자력시스템 분야의 이준엽 교수가 원자력 기초과정으로 우리나라의 발전현황, 원자력발전소의 발전원리, 원자력 안전설계개념에 대해 발표했다.
2주 차에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인 박상덕 박사가 안전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강의를, 3주 차에는 방사선안전관리에 대해 최건규 공학박사 강의를 진행했다.

4주 차에는 전 원자력학회장인 백원필 박사의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사고사례와 국내원전의 대응방안, 5주 차에는 전 울산대학교 장태휘 교수의 세계원자력 산업 동향 및 발전 방향에 대한 강의가 펼쳐졌다.

마지막 6주 차에는 소설 목민심서 저자이며 현재 원자력 관련 소설을 집필 중인 황인경 작가가 원자력발전의 발전 방향에 대해 비원자력 전문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전망과 발전 방향에 대해 강의했다.

또한 마지막 강의를 마치고 회원들은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현장에서 원자력 안전에 대해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6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원자력국민연대 관계자는 “이번 원자력 안전공감 교실은 시민들이 원자력에 대한 다양한 교육과 상식을 알게 된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연대에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얻은 인적자원을 활용해 경주시민과 함께 원자력 안전에 지속적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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