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홍보 강화 등 주문

김소현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시정 현안 집중 질의

이상욱 기자 / 202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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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소현 경주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에 대한 홍보 부족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솔거미술관의 운영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주시의회 김소현 의원은 지난 18일부터 열린 2024 행정사무감사에서 주요 사업에 대한 내실 강화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에 대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국책사업임에도 진행 상황이나 추진 과정 등이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홍보가 다소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보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검토와 발굴, 복원, 정비하는 일련의 과정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그는 솔거미술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문화시설의 핵심은 단순히 전시공간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질 높은 전시계획과 방문객들의 니즈와 선제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전문인력 채용과 도슨트, 큐레이션 보완 및 다국어지원서비스 기능 시스템 등이 솔거미술관에도 하루 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신라금속공예지국 준공 이후 경주문화재단과의 협의 및 운영계획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를 제기했던 경주시립도서관의 신중한 도서 선별과 개인형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 및 조례 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건설기계 등록 현황과 주기장관리 현황 점검’, ‘폐철도도시재생과의 지역재생지원센터 중간조직 역할 및 기능 활성화’, ‘APEC 준비를 위한 사적지 일대 환경정비와 조경관리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김소현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기된 각종 현안을 면밀히 검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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