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칠구회, 발달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 전해

예티주간보호센터 찾아 후원물품 전달

엄태권 기자 / 2024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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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칠구회 회원 10여명은 지난 22일 예티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시설 운영에 어려운 점을 청취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사진>

이날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물품과 양광태 회장이 준비한 물품 등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또 시설을 둘러보고 정비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경주 칠구회는 지역 79년생들의 모임으로 2012년 이원형 초대회장을 시작으로 현재 12대 양광태 회장과 74명의 회원들이 “하나 되어 다 같이 가는 경주 칠구회”라는 슬로건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생필품 후원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경주 칠구회 양광태 회장은 “우리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해 지역사회에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예티주간보호센터 윤소영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공감해주는 경주 칠구회가 있어 큰 희망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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