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경주역 일부 부지에 임시 주차장 조성

국가철도공단과 협의 거쳐, 10월 완공 예정
1억8000만원 투입해 140대 규모로 조성

이상욱 기자 / 202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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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경주역에 들어설 임시 공영주차장 위치도.

폐역된 옛 경주역 일부 부지가 당분간 임시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경주시는 오는 10월까지 황오동 142-1번지 일원 3620㎡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만든다.

140대 주차 규모로, 사업비는 1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별도의 주차 요금은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곳 임시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심 상권 활성화와 주차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초부터 옛 경주역 철도 유휴부지 일부에 임시 주차장 조성을 위해 국가철도공단과 사용 협의를 해왔다. 향후 협의가 완료되면 철길 및 지장물 철거 후 오는 10월 임시 주차장 조성을 완공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폐철도 부지의 개발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 수렴은 물론 문화재, 관광, 경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상설 주차시설은 아니지만 지역의 주차난을 완화하고 인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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