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관광단지 내 ‘제2동궁원’ 조성사업 순항

내년 6월까지 시설물 공사 완료 목표

엄태권 기자 / 202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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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라원 모습.

내년 6월 시설물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주 제2동궁원(라원)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제2동궁원(라원) 조성은 주낙영 시장이 공약으로 내건 사업으로, 다양한 관광시설 인프라 조성을 통해 경주를 더욱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18년부터 본격화된 이 사업은 기존 조성된 제1동궁원과 함께 신라의 역사, 문화, 생태 자원을 활용한 이른바 ‘신라정원’을 조성한다. 내년 6월까지 전체 시설물 공사와 전시·연출 공간을 완료하고, 준비 기간을 거쳐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보문동 3-3번지 일원 6만7965㎡에 조성되는 제2동궁원은 사업비 419억원이 투입된다.

거울연못 2개소와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최첨단 디지털 체험관 1동(1·2체험관) 등을 비롯해 299면 규모의 주차장도 들어선다.

체류 시간과 재방문을 높이기 위해 버드파크와의 기능 연계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제2동궁원이 개장하면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더해 사계절 지속 가능한 테마관광지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존 동궁원의 부족한 체험시설과 실내 식물원의 아쉬운 점을 대폭 보완했다”며 “라원이 개장하면 아름다운 보문호의 시작과 끝을 연결하는 보문단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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