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

경주시 ‘꼬꼬무 기억다방’ 선정

이재욱 기자 / 2024년 08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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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을 공모해 전국 48개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로 지역 특성에 따라 ‘치매안심마을’ 조성·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은 지역사회를 발전적인 치매안심마을로 선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우수유형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지난 2022년부터 실시됐다.

올해는 △실종예방 안전망 △치매환자 사회참여 △안전 환경 조성 △조기 발굴 체계 구축 등 4가지 유형으로 심사했으며, 경주시는 ‘꼬꼬무 기억다방(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억이 머무는 다양한 방법)’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주민, 아동돌봄센터 아동들과 함께 카페 소품, 커피 등 카페운영에 필요한 비품을 만들면서 치매환자의 사회참여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우수 선도사업 선정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에 친숙한 환경을 강화하고자 추진했다”며 “치매에 더욱 친숙하고 공존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마을’은 지역주민의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유롭게 지역사회 활동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과 보건복지 서비스 역량이 확보된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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