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안강역 철도 유휴부지, 생활체육시설로 변신한다

국가철도공단 주관 공모사업 선정

이필혁 기자 / 202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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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철도공단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활체육시설 위치도.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이 국가철도공단 주관 2024년 상반기 철도 유휴부지 활용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주시는 주민 접근성과 기존 폐철도 활용 사업의 주변 여건 등을 검토해 지난 3월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공모 선정에 따라 시는 옛 안강역(남쪽) 일원 부지 4040㎡에 내년 12월까지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2면, 족구장 2면을 조성한다. 보행로, 진입계단, 녹지공간도 만든다.

사업이 완료되면 옛 안강역 일원은 앞서 추진 중인 북경주 복합문화복지센터 및 안강문화의 뜰 조성을 중심으로 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돼 문화복합 복지 공간으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시는 연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초 생활체육시설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안강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19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까지 커뮤니티 카페, 문화강좌실, 노인복지회관 등의 기능을 담당하는 복합문화복지센터를 건립한다. 또 야외 문화활동 공간으로 ‘문화의 뜰’과 옛 안강역사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주낙영 시장은 “폐선부지를 주민 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북경주 주민생활체육시설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조화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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