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페루대사, APEC 정상회의 사전 답사차 경주 방문

주낙영 시장, 페루 대사와 APEC 준비 협력 논의

이필혁 기자 / 202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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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대사가 지난 5일, 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경주를 찾았다. <사진>

내년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행사장과 숙소 등 사전 답사를 위해서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의 경주 방문은 지난 1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5일 파울 두클로스 대사를 접견하고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2024 APEC 의장국인 페루의 풍부한 경험과 조언이 앞으로의 준비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행사 전후로 APEC 회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파울 두클로스 대사는 APEC 정상회의장이 될 화백컨벤션센터를 포함해 숙박 및 2025년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보는 데 방문 일정 대부분을 할애했다.

한편 지난달 14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지난달 29일에는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대사도 경주를 찾아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는 등 APEC 회원국 주요 대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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