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 경주 2곳 선정

경주 신라왕경숲, 경북천년숲정원

이상욱 기자 / 2024년 0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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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선정된 경주엑스포공원 신라왕경숲 전경.

경주 신라왕경숲, 경주 경북천년숲 정원이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공모에 선정됐다.

경북도내에서는 포항 철길숲,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을 포함해 총 4개소가 선정됐다.
산림청이 도시 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 등 5가지 유형으로 신청을 받았다. 지방자치단체와 국민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916곳의 도시 숲이 신청한 가운데 경주지역 2곳이 경제효과 증진형 부문에 선정됐다.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신라왕경숲은 보문관광단지 내 문화관광시설 및 숙박시설과 다양한 제휴 할인을 통해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3년 ‘경상북도 산림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산림박람회’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라왕경숲에는 우리나라 고유 향토 수종 약 2만5000여그루가 식재돼있어 생태적으로 매우 우수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또 육부림, 왕경림, 곡수원 등 다양한 테마의 조경환경이 조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경주 동남산 자락에 위치한 경북천년숲 정원.

또 경북 천년숲정원은 지난해 4월 재개장했다. 경북도내 제1호 지방정원으로, 거울숲, 서라벌정원, 숲그늘정원, 버들못정원, 천연기념물원 등 13개 테마정원을 갖췄다.

다양한 식물종과 아름다운 정원 디자인으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으면서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숲의 전경이 거울처럼 물에 반사되는 외나무다리는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포토존이다.

한편 산림청은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선정 기념 방문 이벤트를 9월 8일까지 진행한다.

선정된 도시 숲을 방문해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배너와 함께 인증사진을 찍고, 도시 숲 경관과 이용 사진을 산림청 SNS에 올리면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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