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농업혁신타운 내 아열대·치유농업관 들어서

농촌 자원 활용 치유서비스와 볼거리 제공

엄태권 기자 / 2024년 08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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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농업혁신타운 내 완공을 앞두고 있는 치유농업관(내림) 내부.

경주시 내남면 신농업혁신타운 내 열대작물을 관람할 수 있는 ‘아열대농업관’과 원예치유 실습 공간인 ‘치유농업관’이 들어선다.

경주시는 이들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예산 18억원을 들여 추진한 이 사업은 벤로형 유리온실 2동 규모다. 시설 명칭을 ‘올림’으로 정한 아열대농업관은 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오른 기후변화에 적합한 아열대작물 온실이다. 실내에는 바나나, 올리브, 커피나무 등 대표 열대작물 50여종이 전시된다. 치유농업관은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의 마음을 내려주는 치유농업 온실이다.

 명칭은 ‘내림’으로 정했다. 내부에는 허브식물, 공기정화식물 등 30여종의 식물들과 실습장이 갖춰졌다.

‘내림’ 온실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신농업혁신타운에는 ‘올림·내림’ 온실을 비롯해 스마트농업교육센터 ‘배움’, 작목별 실증시험포장인 ‘키움’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지역농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주낙영 시장은 “신농업혁신타운이 농업 시험연구단지 용도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도 농업을 이해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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