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도병의 기억, 기록이 되다’ 전시회 성료

이필혁 기자 / 2024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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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교육지원청이 지난 6월 25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에서 진행한 ‘경주 학도병 기록물 전시회’가 마무리됐다.

전시회는 나라를 위해 어린 날의 시간을 희생한 경주 출신 학도병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함과 동시에, 그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

전시회 기간 총 58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학도병들의 희생을 되새기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전시회 종료 후, 전시에 사용됐던 기록물은 원소유주인 각 학교, 기관 및 개인의 품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학도병 구술 영상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영구 보존돼 향후 역사를 연구하고, 알리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권대훈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학도병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경주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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