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체육회봉사단 최선영 단장, 탄소중립실천하며 모은 종량제 봉투 이웃에 전해

이재욱 기자 / 2024년 09월 12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체육회봉사단 최선영<사진 좌> 단장이 종량제 봉투 5000장을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최선영 단장은 지난 2년간 지역 내 커피숍을 다니며 버려지는 우유팩을 수거해 세척과 분해작업을 직접하며 행정복지센터로 전달했다. 모아진 우유팩은 1kg(우유팩 30장 분량)당 20L 종량제 봉투 2장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환해준다.

최선영 단장이 지금까지 교환 받은 종량제 봉투는 약 5000여장으로 2500kg 정도의 우유팩을 수거한 것이다.

평소 자원봉사를 열심히 했던 최 단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된 후에는 일상에서도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주위에 알렸다. 최 단장은 커피숍에서 배출되는 우유팩의 양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되고 나서는 버려지는 우유팩을 직접 수거하러 다니기 시작한 것.

최선영 단장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고난 후부터는 생활속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이 있는지 늘 고민했고, 사소한 것부터 실천했다”며 “지금은 가족부터 시작해 주변 지인, 함께 봉사하는 단원들 모두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작은 변화가 환경을 바꿀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전했다.

교환받은 5000여장의 종량제 봉투중 1000장은 지난 6일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로 전달했고, 나머지 4000여장은 최단장이 속해 있는 경주시체육회봉사단 자체적으로 탄소중립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체육회봉사단은 68명의 봉사단원들이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1월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로 정식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