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제작소’ 개소

취약계층 자립 지원

이필혁 기자 / 2024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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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지역자활센터가 경주시 서면에 ‘다회용기 제작소’를 설립하고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사진은 다회용기 제작 모습

경주지역자활센터가 서면에 ‘다회용기 제작소’를 설립,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기 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은 지난 13일 송호준 부시장, 이동협 시의장,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회용기제작소’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 공모에 선정돼 자활개발원 지원금과 자활기금, 월성원자력본부 사업자지원금 등 총 6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립됐다.

단순한 제작을 넘어 표준화된 다회용기로 기존 ‘에코워싱N경주’(세척)와 함께 대여·납품, 자동화 세척, 재공급까지 순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다회용기는 정부의 일회용품 사용 규제 강화 계획에 따라 장례식장, 배달업종, 지역축제 등으로 판로가 확대될 예정이다. 특히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계약을 맺어 전국 3개 권역에 다회용기 15만개를 납품할 예정으로 개소와 동시에 판로를 확보했다.

정희근 경주지역자활센터장은 “‘다회용기 제작소’와 ‘에코워싱N경주’ 사업단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과 처리비용 절감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우수한 자활사업단을 운영해 지역과 취약계층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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