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 뿌리기업 한호산업 방문

업계 현안 등 정부지원 방안 논의

이상욱 기자 / 2024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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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내남면 소재 뿌리기업 한호산업을 방문했다.
지난달 26일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 실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 15여명은 한호산업을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이어 주낙영 시장은 한호에코스티㈜ 영천공장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 참석해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함께 모색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으로 잇는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산업을 말한다.

1999년 설립된 한호산업㈜은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는 기업이다.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 지정 이후로는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최근 몇 년간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 됐고, 생산성 15% 이상, 작업시간 30% 이상이 단축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를 전하며 모두가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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