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을 3년이면 뭐라도 읊어야지’

이재욱 기자 / 2024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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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모디가 지난 3년간 운영해오던 청년마을인 ‘가자미마을’의 성과공유회를 오는 16일부터 18일 2박 3일간 감포읍 일대(감포항, 전촌항)에서 연다.

가자미마을은 지역 청년단체인 ㈜마카모디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해 추진되는 행안부 사업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운영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가자미마을의 청년들이 사업 대상지인 감포읍 일대의 변화와 역할을 조명하고,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를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며, 마을의 방향성을 함께 찾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주최로 열린다.

2박 3일간 열리는 공유회는 메인포럼, 서브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네트워킹 프로그램 상시 전시 및 이용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메인 포럼은 △전촌 빈집해결단(지역사회 빈집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 모색) △가자, 미래 포럼(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이 지역에 미친 영향) △마을을 살리는 로컬관광(로컬관광과 마을이 나아가야할 방향성 찾기)으로 진행된다.

서브 프로그램은 △청년마을 A to Z(청년마을 협의체 이사진, 행안부에게 듣는 청년마을의 모든 것) △지역을 디자인하다(지역디자인과 브랜딩).

네트워킹 프로그램은 △모두, 가자미! △전촌식구 밥 한끼할까요?(전촌 소득사업으로 준비중인 해산물 메뉴에 대한 실험) △항구다방 쌍화차TALK(새벽 어판장 투어로 진행되는 토크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공유회의 특징은 모든 프로그램이 지난 3년간 가자미마을 청년들이 직접 만들어낸 감포 일대 공간에서 펼쳐진다는 것이다. 참여자들은 공유회가 열리는 2박 3일간 감포라는 어촌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마카모디 관계자는 “청년마을로 시작된 지역의 변화와 역할을 조명하며, 마을의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찾고, 미래를 함께 그리는 2박 3일이 될 것이다”며 “지난 3년간 가자미마을을 거쳐간 청년들이 어떤 방식으로 마을을 바꾸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청년마을 공유회 참가신청은 이벤터스 홈페이지(https://event-us.kr/)에서 가자미마을 검색, 참가문의는 인스타그램(macamodi_0km, gajame_village)으로 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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