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 “참 좋아요”

온동네봉사단, 설거지 봉사로 어르신들을 섬겨

최진열 기자 /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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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동네봉사단 단원들이 지난 4일 10월 활동으로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설거지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봉사는 매월 첫째 금요일에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단원들의 신청을 받아 선착순 8명에게 봉사의 기회가 제공됐다. <사진> 경주시노인종합복지관 경로식당에는 매일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경로식당 운영은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노인일자리사업 지원인력, 온동네봉사단을 비롯한 24개 자원봉사단체가 음식을 만들고 배식, 설거지 등 각자 분담된 일을 하고 있다.

경로식당을 총괄 관리하는 이지수 영양사는 “식단구성에 특히 신경을 많이 쓴다”며 “노년기에 특히 부족할 수 있는 단백질, 칼슘 함유식품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을 주2회 정도 후식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경로식당은 노인의 날(10월 2일), 어버이날(5월 8일) 등 기념일에는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추어탕, 갈비탕 등을 제공한다. 또 정월대보름, 동지, 삼복(三伏)에는 오곡밥과 견과류, 팥죽, 삼계탕 등을 제공해 전통 식문화의 계승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온동네봉사단 권영희 부단장은 “경로식당의 현대식 주방시설과 깨끗한 식당 분위기, 영양사, 조리사, 조리원 등이 청결 유지에 힘쓰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즐겁게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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