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 돌담길서 상생마켓 연다

27일까지 3주간 주말마다 열려, 차량 통행 제한

오선아 기자 /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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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릉원 돌담길에서 열리는 상생마켓 행사 포스터.

경주시가 대릉원 돌담길의 차량 통행을 일부 시간 동안 제한하고 상생마켓을 연다. 시는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릉원 돌담길에서 상생마켓 행사를 개최한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행사 기간 돌담길(계림로)에는 핸드메이드 수공예품, 디자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거리 공연, 거리 그림 그리기, 전통놀이 등 행사가 열린다.

특히 서커스, 비보잉, 마술, 재즈 등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인조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앉아 힐링할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릉원 돌담길에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체류 관광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대릉원 돌담길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해 깊어가는 가을에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볼거리와 체험 관광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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