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오케스트라, 첨성대 일원서 음악회 연다

오선아 기자 /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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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가 오는 20일 오후 5시 첨성대 일원에서 ‘10월의 어느 멋진 날, 가을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청소년의 꿈과 예술적 재능을 계발하고 건강한 청소년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 창단했다.

이번 공연은 ‘가을 향기, 음악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의미도 담았다.

연주곡은 드보르자크의 신세계교향곡을 비롯해 아리랑, 히사이시조의 ‘SUMMER’, K-POP 음악 ‘이젠 안녕’, ‘아름다운 나라’, ‘Bubble’, ‘Never Ending Story’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버스킹 공연을 통해 경주의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청소년들의 음악적 열정과 재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2월 15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제1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음악적 역량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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