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열린다

12~13일,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서

엄태권 기자 / 2024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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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반려동물 페스티벌 행사 모습.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이 12일, 13일 양일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사단법인 동물복지연대 공감이 공동 주최·주관하며, 경북도·경주시·경주시의회가 후원한다.

행사는 무대 프로그램, 반려견 놀이터, 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무대 프로그램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펫티켓 OX 퀴즈 멍생보감, △기다려 대회, △토크 콘서트, △응급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펼쳐진다. 이 중 퓨리아빠로 유명한 슬리피와 함께하는 반려인들의 공감백서를 비롯해 이웅종 교수의 애견 행동교정 및 훈련 교육에 대한 토크 콘서트는 주목할만하다.

특히 반려견 놀이터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반려견 놀이터는 가로 40m, 세로 25m로 조성된다. 중·소형견과 대형견으로 구분해 울타리를 만들고 놀이터 내에는 시소, 허들 등 다양한 어질리티 장비를 제공한다.

국가대표 훈련사가 어질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천연기념물 제540호 경주개동경이 어질리티 공연도 열린다. 또 어린이만을 위한 강아지 훈련 및 만지는 방법, 친해지는 요령 등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 메인인 ‘댕당아 산책하자’는 많은 참여자들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반려견과 함께 1.2㎞를 산책하는 것으로 참여자에게는 백팩, 배변봉투 등이 포함된 산책키트와 고급사료가 제공된다. 완주하면 완주증서를 수여한다. 유기동물 예방과 동물등록률 제고를 위해 무료 동물등록 및 쿠폰 증정 이벤트와 반려견 간식, 사료, 용품 등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펼쳐진다.

경주시 관계자는“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경주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고, 천연기념물인 동경이와 삽살개의 명견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반려동물 가족들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 반려견 페스티벌 행사 참여 및 사전 접수는 경주엑스포대공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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