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경쟁력 높이기 위한 방안 강구해야
경주신문 기자 / 2024년 10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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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축제의 계절이라고 할 만큼 전국 곳곳에서 수많은 축제들이 이어진다. 경주 역시 마찬가지다. 연중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대부분이 5월과 9~10월에 집중돼있어 그야말로 행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까지 기념행사만해도 분주한데 축제나 행사도 몰려 있다. 특히 가을엔 신라문화제를 필두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집중돼 있다 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가 지난해부터 ‘사계절 축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펀시티(Fun City)’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5월과 9~10월에 집중된 축제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개최 시기 분산, 발전 방향 모색 등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원주시의 축제 계획을 보면 봄에는 용수골 꽃양귀비축제, 장미축제, 원주 맨발 걷기 축제, 치악산트레일러닝대회 등 꽃을 주제로 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까지 기념행사만해도 분주한데 축제나 행사도 몰려 있다. 특히 가을엔 신라문화제를 필두로 각종 축제와 행사가 집중돼 있다 보니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원주시가 지난해부터 ‘사계절 축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펀시티(Fun City)’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5월과 9~10월에 집중된 축제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개최 시기 분산, 발전 방향 모색 등을 통해 축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원주시의 축제 계획을 보면 봄에는 용수골 꽃양귀비축제, 장미축제, 원주 맨발 걷기 축제, 치악산트레일러닝대회 등 꽃을 주제로 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여름에는 문화의거리 치맥축제 등 야간형 행사와 치악산복숭아축제, 물놀이장을 운영하고, 가을에는 국제 걷기 대회, 한지문화제, 만두축제, 댄싱카니발, 동화마을수목원 가을축제 등으로 분위기를 이어간다. 겨울에는 아이스링크 운영,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연날리기 한마당을 열어 동계스포츠 체험 기회와 겨울철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원주시가 매년 열리는 축제를 계절 특성에 맞춰 개최 시기를 조정하거나 새로운 행사를 가미하는 등 축제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시도를 하고 있다.
경주시도 1년 내내 지역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할 때다.
먼저 축제 개최 기간에 대한 전략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경주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축제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기도 하지만, 관광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도 크기 때문이다.
축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집중해야 한다. 계절별 축제를 개최하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매년 반복적이고 의례적인 축제에 대해서는 과감한 통합과 폐지도 이뤄져야 한다. 단순한 즐길 거리, 놀거리, 먹거리 제공을 넘어 경주의 색깔에 맞는 품격 있는 콘텐츠도 접목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가능하다.
경주시도 1년 내내 지역 곳곳에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축제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다시 검토해야 할 때다.
먼저 축제 개최 기간에 대한 전략적인 조정이 필요하다. 경주시가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축제는 지역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이기도 하지만, 관광 수익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목적도 크기 때문이다.
축제 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집중해야 한다. 계절별 축제를 개최하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매년 반복적이고 의례적인 축제에 대해서는 과감한 통합과 폐지도 이뤄져야 한다. 단순한 즐길 거리, 놀거리, 먹거리 제공을 넘어 경주의 색깔에 맞는 품격 있는 콘텐츠도 접목해야 한다. 그래야 경쟁력을 갖추게 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국제관광도시로의 도약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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