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 성료

승부를 떠나 화합하는 기회 마련

엄태권 기자 / 2024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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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회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가 지난달 19일 개최됐다. 사진은 성공적인 대회를 다짐하는 대회 관계자들 모습. [사진=경주시장애인체육회]

제11회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가 지난달 19일 450여명의 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선수, 보호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탁구·배드민턴·당구·파크골프·볼링·슐런·한궁 등 총 7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졌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한 팀을 이뤄 승부를 떠나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기회가 됐다.
↑↑ 제11회 경주시장애인어울림체육대회 볼링 경기가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출전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주시장애인체육회]

경주시장애인체육회(회장 주낙영 경주시장) 정태윤 상임부회장은 대회사에서 “장애인 스포츠는 우리에게 또 다른 미래라는 슬로건처럼 장애를 극복하고 비장애인과 동등한 입장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국제마라톤대회로 봉사자 모집이 어려운 가운데 동국대 학생봉사단체와 이비티에스 협동조합 봉사자 등 50여명이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대회장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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