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 무리 적은 유산소운동 ‘정구’
●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 ●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7월 12일
|
공유 / URL복사 |
ⓒ 경주신문 |
정구란 금속 또는 나무 라켓을 사용해서 원 바운드 또는 노 바운드의 고무볼을, 네트를 경계로 일정한 구획 내에서 서로 공격해 득점과 실점으로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다.
기원전 500년경부터 이집트와 페르시아 등에서 손바닥으로 공을 서로 치는 놀이가 프랑스로 건너가 발전된 후 1875년 영국에서 로온 테니스로서 규칙이 정해졌다.
1878년 영국인 리랜드(G.A Leland)가 일본에 건너가 소개했고 1890년에 동경고사(현 동경교육대학)에서 변형해 정구 특유의 부드러운 고무공을 이용하면서 1924년에 일본연구협회(현 일본 연식정구협회)가 설립 됐다.
우리나라는 1945년 조선정구협회가 정식 결성되었고 1955년에 경식(테니스)과 연식(정구)으로 분리되었다. 이 후 1956년 아시아 경기대회를 시작으로 1975년부터는 4년마다 세계 선수권 대회로 확대 개최되었고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1997년 부산 동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한국대표선수로 출전한 유영동 선수가 단체전, 개인복식, 개인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제대회 사상 첫 3관왕 영예를 안기도 했다.
1989년 연식정구를 “정구”로 개명하면서 1992년 10월 신 경기가 개발 보급되어 단식경기가 부활되었고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혼합복식이 추가되어 더욱 발전적인 기틀을 다지게 됐다.
경주생활체육정구연합회(회장 배영조·사진)는 80여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연령층은 80세 이상인 박경운, 박문주 회원 이외에 70세 이상 10%, 60세 이상 20%, 50세 이상 30%, 30세 이상 20%, 여성회원 20%이며, 매일 아침 6시30분부터 9시까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회의 게임시간을 운영 중이며 여러 명의 레슨 코치가 연중 무료로 가르치고 있다.
배영조 회장은 “문경의 경우 돔구장 2곳, 실내구장 4곳 등이 있어 국제·국내대회 등 굵직한 대회를 많이 유치하지만, 경주시의 경우 ‘2007년도 전국어르신정구대회’를 유치하였으나 비가 온 관계로 경기할 곳이 없어 포항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길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었다”며 “운동이 하고 싶어도 비가 오는 경우는 쉴 수밖에 없고 경기 관람도 마땅히 앉을 곳이 없어서 어려운 실정이다”고 말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