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샘 적석목곽분 조사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07월 12일
|
공유 / URL복사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신라시대 고분문화를 대표하는 적석목곽분이 집중 분포한 황오동 고분군(사적 41호) 내 이른바 쪽샘지구 일대를 유적 정비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시굴 및 발굴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약 1만6천500㎡ 범위에서 적석목곽분 55기와 목곽묘 9기, 석곽묘 6기, 옹관묘 7기, 관련 제사유적 3기 등 총 80여기에 이르는 신라시대 유적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굴조사를 벌인 곳이 많고 주변에서 3-4세기 유물이 다량으로 확인되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하면 초기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이 더 많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각종 토기와 철기류를 비롯해 금동제 말안장 등의 마구류, 귀걸이나 대금구(혁대)를 비롯한 장신구류 등 1천2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쏟아졌다.
이중 B2호라는 이름을 부여한 적석목곽분에서는 나뭇잎 모양 얇은 운모판이 피장자가 안치된 주변에서 여러점 확인됐다.
신라시대 유적 중 이런 운모는 황남대총이나 천마총과 같은 중대형급 적석목곽분에서는 거의 빠짐없이 출토됐으나 최근에 와서야 그것이 도교에서 중시하는 선약이자 약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적석목곽분은 시신을 안치하는 중심 공간인 적석부(績石部.돌무지)의 규모가 5m 안팎이며 봉분 또한 지름 20m 내외의 소형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는 묘광(墓壙.무덤방) 내부에 목곽을 설치하며 묘광과 목곽 사이에는 자갈로 가득 채운 형태였다.
조사 결과 약 1만6천500㎡ 범위에서 적석목곽분 55기와 목곽묘 9기, 석곽묘 6기, 옹관묘 7기, 관련 제사유적 3기 등 총 80여기에 이르는 신라시대 유적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시굴조사를 벌인 곳이 많고 주변에서 3-4세기 유물이 다량으로 확인되는 점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발굴조사를 진행하면 초기 신라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적이 더 많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각종 토기와 철기류를 비롯해 금동제 말안장 등의 마구류, 귀걸이나 대금구(혁대)를 비롯한 장신구류 등 1천200여점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쏟아졌다.
이중 B2호라는 이름을 부여한 적석목곽분에서는 나뭇잎 모양 얇은 운모판이 피장자가 안치된 주변에서 여러점 확인됐다.
신라시대 유적 중 이런 운모는 황남대총이나 천마총과 같은 중대형급 적석목곽분에서는 거의 빠짐없이 출토됐으나 최근에 와서야 그것이 도교에서 중시하는 선약이자 약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금까지 드러난 적석목곽분은 시신을 안치하는 중심 공간인 적석부(績石部.돌무지)의 규모가 5m 안팎이며 봉분 또한 지름 20m 내외의 소형이 대부분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조는 묘광(墓壙.무덤방) 내부에 목곽을 설치하며 묘광과 목곽 사이에는 자갈로 가득 채운 형태였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