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도전한다!
철인 3종경기-전국트라이애슬론 선수권대회
황재임 기자 / 2008년 07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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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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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3종경기 트라이애슬론(Triathlon)은 라틴어로 트라이는 3가지, 애슬론은 경기라는 뜻을 가진다. 경기순서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등 3대 유산소 운동을 연이어 하는 스포츠로 수영경기에서 동시 출발, 정해진 코스를 역영해 순위대로 사이클 역주, 마라톤 경기로 진행해 최종순위와 시간을 기록하는 것으로 경기를 실시한다.
제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철인3종경기)가 경북관광개발공사와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주최로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렸다.
지난 1월 19일에 경기 개최지를 경주로 확정하고 대회 공고를 한후 참가자 접수를 시작했다.
엘리트부·동호인·주니어·중등·초등부 종목으로 나누어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08년도 하반기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전국의 엘리트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한층 높였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1천여명이 참가해 강인한 체력과 기량을 겨루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김주석(19 대전) 선수가 1시간56분13초로 남자 엘리트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문시은(24 서울, 1시간56분23초), 3위는 이창연(21 부산, 1시간57분30초) 선수가, 여자 엘리트부 1위는 2시간13초48초로 장윤정(20 경북) 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지역에서는 정훈(31) 선수가 30대 초반 남자부 1위를, 최상호(46) 선수가 40대 후반 남자부 1위를 각각 차지했고, 박정식(20대 후반 남 2위), 박해숙(40대 여 3위), 서정희(동호인엘리트 40대 여 단독출전), 이승재(20대 후반 남 3위), 정진택(60대 남 2위), 최라리(20대 여 2위) 등 총 8명의 선수가 출전해 선전했다.
아름다운 보문호수와 자연경관이 펼쳐진 보문단지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선수 및 가족, 임원 등이 지역에 체류토록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수상레포츠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변화하는 관광욕구를 충족시키고 친환경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방면의 홍보 전략을 갖춰 경북 관광의 제1번지에 걸맞는 신성장동력을 마련 한다는 계획이라고 했다. 또 금년도 대회 성공개최를 바탕으로 트라이애슬론이라는 블루오션을 선점해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세계트라이애슬론 월드컵경기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인 5일 저녁 8시부터 대회 참가자는 물론 관광객, 시민을 대상으로 2008보문호반 드림뮤직페스티벌을 열고 대회의 흥을 돋우었다.
1990년 10월 국제 트라이애슬론 연맹(I.T.U)이, 1991년 6월 아시아 트라이애슬론 연맹(A.S.T.C)이 창설되었고 1994년 9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OC총회에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 되었으며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아선수권대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7년 8월 동호인을 주축으로 생활스포츠의 일환으로써 대한 트라이애슬론 경기연맹이 창설되었고, 대한체육회 정식종목 경기단체로 1997년 2월 가맹됐으며 현재 국제연맹 및 아시아연맹의 정식 회원국가로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있다.
황재임 기자
사진 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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