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② -생활체조연합회●
찜통 더위도 상관없다/무료생활체조교실과 함께라면
박해근 기자 / 2008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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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황남동주민센터 내 생활체조교실
삼삼오오 열을 맞춘 주민들은 강사의 구령에 따라 댄스스포츠 삼매경에 빠졌다. 파워워킹과 신나는 음악은 주민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경주시생활체조연합회(회장 최미라)는 지도자배치사업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주 2회 교실을 열고 있다.
댄스스포츠에 참여하고 있는 서 모(81·남)씨는 “처음 여기 올 때는 허리가 아파 두세번 쉬어가면서 왔는데 이제는 허리도 아프지 않아 하루를 너무 편하고 즐겁게 지낸다”고 말했다.
생활체육 으뜸 종목
생활체조,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는 1990년 경주시생활체육협의회 창립 종목으로서 경주생활체육의 역사를 함께한다. 창립 이래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 생활체조연합회는 수도산(1992-2005. 5.)과 황성공원(1993-현재), 서천둔치(~현재)를 무대로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을 위한 무료생활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체조란 에어로빅 뿐만 아니라 댄스스포츠, 째즈댄스, 살사댄스, 밸리댄스 등 모든 댄스를 총칭하며 관내 13개 클럽 50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생활체조로 아침을 연다
주민건강생활체조교실은 매일 오전 5시40분부터 11시30분까지 황성공원에서 시작한다. 공원 내와 육상보조트랙에서 에어로빅, 밸리, 째즈댄스 등으로 활기찬 아침을 열고,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서천둔치와 시민운동장에서 째즈로빅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다.
셍활체조는 호흡기, 폐, 심장 기능을 강화하고 혈액순환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으며 다이어트에 효과가 커 자신감을 유발해 건전한 사회생활 영위에 도움을 줄 것이다.
최미라 회장은 “생활체조는 가장 폭넓게 활동 중인 운동으로 시민들에게 건전한 취미활동과 체육활동의 기회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특별한 운동기구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장점과 웰빙 열풍으로, 스스로를 가꾸고 정신적·육체적으로 여유를 찾기 위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생활체조의 인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저녁, 맑은 여름강 유유히 흐르는 서천에서 신라의 달빛을 받으며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째즈로빅으로 재충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 경주신문 |
박해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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