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소개

양남향토사/병와 이형상의 삶과 학문

황명강 기자 / 2008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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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남향토사

양남사랑동우회(회장 박성원)가 양남의 실핏줄까지 읽을 수 있는 책 ‘양남향토사’(글밭출판사)를 펴냈다.

박성원 회장은 발간사에서 ‘아름다운 고장 양남의 향토사를 발간함으로서 자부심과 단결로 지역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414페이지에 이르는 이 책은 윤기일 시인의 ‘양남, 꿈과 희망이 빛으로 솟는’ 이란 제목의 축시, 백상승 시장과 정종복 전 국회의원, 정상수 양남면장의 축사를 서두로 경주시와 양남면의 연혁으로 이어진다. 양남면 각 마을의 발자취와 유적 및 명승지, 기관과 학교, 향우회, 지역의 민속과 상식 등이 세밀하고 성실하게 기록돼 있다. 특히 책의 전편에 수록된 사진의 전경들은 훗날 소중한 자료로 남을 것이다. 잊혀져가는 지역의 민속 노래 소개도 눈길을 끈다. 양남사랑동우회는 2005년 창립돼 현재 회장 박성원, 고문 박제영, 고문 김인달, 편집위원장 유종준, 편집부위원장 김준근 등 10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병와 이형상의 삶과 학문

조선 숙종조 학자이자 청백리인 병와 이형상 공의 인물과 학문에 대한 평가를 모은 책이 발간돼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08년 책을 발간한 병와 공의 11세손 이수길 선생(부산)은 서문에서 “선조의 유훈과 가풍, 행적들을 알아야 한다. 후손들은 튼튼한 뿌리와 깊은 샘을 가꾸고 보존하면서 자자손손에게 이를 물려주는 일에 노력해야 한다”며 선조의 가르침을 실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주부윤 겸 경주진병마절제사를 지내기도 한 병와 공은 당대의 목민관이었으며 학문과 저술, 후진양성에 전력한 인물로 학계에서 학술대회 등이 여러 차례 있었음이 전해진다. 이수길 선생은 선조가 생시에 걸음한 현지를 직접 답사하여 얻은 행적과 연구 평가한 책자, 문헌을 모아 책을 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황명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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