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은 천년 빛깔
경주시도자기협회전
황재임 기자 / 2008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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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외준(우측 첫번째) 경주시도자기협회장이 내빈들에게 작품설명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이상효 도의회부의장, 박병훈 도의원, 김헌덕 경주신문 발행인, 오해보 경주문화원장. |
ⓒ 경주신문 |
경주시도자기협회(회장 김외준)는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7일간 서라벌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제13회 경주시도자기협회전’을 열었다.
출품작가 52명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신라시대의 토기를 비롯한 고려의 청자, 조선의 분청과 백자, 생활도자기 등 작품 100여점이 전시돼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도자기의 역사와 멋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경주시도자기협회는 1995년 몇 남지 않은 토기명장들을 비롯한 지역 도예가 50여명이 모여 창립한 단체로 2000년부터 도자기축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
김외준 회장은 “신라도공의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다가올 천년 후를 준비하는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도자기문화를 만들기 위해 회원모두가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더 나아가 세계 도자문화의 주역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전시회가 지역 도자기문화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오후 5시에 열린 개회식에는 본지 김헌덕 발행인을 비롯한 이상효, 박병훈 도의원, 이시우 기획공보과장, 기관단체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올해로 열세번째 열리는 회원전을 축하했다.
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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