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시를 적고 시인은 나뭇잎에 물들고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여름문학캠프
황명강 기자 / 2008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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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깊은 산속, 녹색 나뭇잎들이 술렁임을 멈추고 기웃거렸다. 자연 역시나 사람이 배경이 되었을 때 더 아름다운 법. 시와 음악과 사람이 어우러진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여름문학캠프에선 구름과 나무도 시를 읊었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배냇골 소재 울산학생교육원에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 문학캠프가 열렸다.
초청강사인 강석경 소설가의 강의에 앞서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의 축사가 있었으며 내빈으로는 오해보 경주문화원장, 조덕수 동리·목월기념사업회 부회장, 서영수 시인, 김성춘 시인, 곽홍렬 수필가, 이용우 시인, 홍억선 수필가 등이 참석했다.
박지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어진 특강에서는 2008 대산문학상 수상작품을 실례로 든 강석경 소설가의 체험적 강의가 큰 호응을 얻었다.
강 작가는 “문학이란 인간이 살아가는 사회에 대한 시대적 의미를 탐구하는 작업”이란 소설가다운 주제로 독자들을 끌어당겼다.
2007년 개강 이후 제 1기에서 5명 등단과 3회의 공모전 당선이란 성과를 내고 있는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은 2008년도 제 2기에서도 아래와 같은 쾌거를 올렸다.
간략히 소개를 하면 임순분씨(문장지 가을호 수필부문 당선), 이혜원씨(월간 스토리문학 당선), 장병훈씨(월간 심상 당선), 이성웅씨(LG그룹 사보 400회 기념 문예대상), 전옥선씨(농촌사랑 주부수필공모전 동상), 주인석씨(김유정 문예작품 공모 대상 외 2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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