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학이 배태 된 곳 경북
46년 맥을 잇는 ‘경북문단’ 제23호 발간
황명강 기자 / 2008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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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
지난해는 ‘경북문학 100년사’가 발간되어 그동안 경북문협이 걸어온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유난히 길었던 올해 여름의 폭염을 걷어내며 ‘경북문단’ 제23호가 세상에 나와 독자들을 설레게 한다.
회원들의 상반기 결실인 시와 소설, 수필, 동시 등이 수록된 경북문단은 김종섭 경북문인협회 회장의 의지를 엿보이게 하는 수준 높은 작품들로 엮여져 있다.
경주문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김종섭 회장은 지난 2월 23일 포항에서 열린 경북문협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됐고 경북도내 전체 문인들의 단결과 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바쁜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책 속의 책이라 할 수 있는 특별좌담 '역대 지회장에게 듣는다'를 읽다보면 아쉽게 흘러간 시간의 발자취와 문인은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다는 사실이 대담 내용에서 증명된다.
칠순의 노시인에게도 문학은 살뜰하게 그리운 연인일 수밖에 없음을…….
경북문인협회 홈페이지는 www.gwa.or.kr 이며 출판을 담당한 임원으로 사무국장 정구찬 시인, 출판간사 안병태 수필가, 편집위원 이화리 소설가, 정만자 수필가, 최해암 시인, 허모종 시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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