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의 향기
갤러리 솔뫼 세번째 테마전
황재임 기자 / 2008년 09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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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가화무(鳥歌花舞)
“좁은 길 마을 끝/ 내 사는 곳/ 새는 노래하고 꽃은 저절로 피어 환장입니다”
경주에서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하는 솔뫼 정현식 선생의 열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충효동 야척마을에 자리잡은 갤러리 솔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禪)의 향기를 주제로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글들을 선보이고 있다.
임제선사의 선어록 1만5천자를 쓴 16폭 병풍과 한번의 휘호로서 완성된 일필휘지의 작품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어느 곳이나 주체적이며 그곳이 참된 곳이다)’, 한글 금강경 외 30여 작품들은 솔뫼 선생의 한글민체 3가지 서체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장법과 포백(布白)에서 한계를 넘어서는 신선함도 같이 엿볼 수 있다.
갤러리, 작업장, 찻집 등의 3층 건물인 ‘갤러리 솔뫼’는 작년 2월에 개관하며 ‘다선일여(茶禪一如)’의 첫 테마전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번째 테마전인 ‘논어여행’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문서체가 출시될 단계에 있으며, B.I와 C.I 작업도 그만의 독창성을 여실히 맛볼 수 있다.
“좁은 길 마을 끝/ 내 사는 곳/ 새는 노래하고 꽃은 저절로 피어 환장입니다”
ⓒ 경주신문 |
경주에서 두 번째 가을을 맞이하는 솔뫼 정현식 선생의 열 번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충효동 야척마을에 자리잡은 갤러리 솔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선(禪)의 향기를 주제로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글들을 선보이고 있다.
임제선사의 선어록 1만5천자를 쓴 16폭 병풍과 한번의 휘호로서 완성된 일필휘지의 작품 ‘수처작주 입처개진(隨處作主 立處皆眞, 어느 곳이나 주체적이며 그곳이 참된 곳이다)’, 한글 금강경 외 30여 작품들은 솔뫼 선생의 한글민체 3가지 서체를 만날 수 있고, 다양한 장법과 포백(布白)에서 한계를 넘어서는 신선함도 같이 엿볼 수 있다.
갤러리, 작업장, 찻집 등의 3층 건물인 ‘갤러리 솔뫼’는 작년 2월에 개관하며 ‘다선일여(茶禪一如)’의 첫 테마전을, 10월부터 12월까지 두 번째 테마전인 ‘논어여행’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문서체가 출시될 단계에 있으며, B.I와 C.I 작업도 그만의 독창성을 여실히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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