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준비 되셨나요?”
신라 락 페스티벌
박현주 기자 / 2008년 09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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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신해철이 공연중 객석으로 내려오자 관객들이 크게 환호하고 있다. |
ⓒ 경주신문 |
제1회 신라 락 페스티벌이 지난 6일 안압지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신라케이블방송, 한국케이블TV 포항방송에서 주최·주관하고 경주시, 예당엔터테인먼트, 한수원, 방폐장건설처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17개 팀이 참가해 경주의 밤을 뜨겁게 달구며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직장인으로 구성된 인디밴드 ‘바크하우스’ 팀이 대상(신라케이블방송, 한국케이블TV 포항방송 사장상)을 차지해 상금 300만원과 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금상(경주시장상)은 ‘록시’, ‘데이지’ △은상(월성원자력발전소 본부장상)은 ‘모투’, ‘듀폴’△동상(방폐장건설처장상)은 ‘헤이즈’, ‘땅콩밴드’, ‘레이시블루’가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경북지역에서 잘 열리지 않는 락 페스티벌이 경주에서 개최되어 기쁘고 음향시설과 무대장치도 훌륭해 즐겁게 공연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관광객 신현영(창원·28)씨는 “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안압지에서 공연이 열린다고 해서 왔는데 입장료 1천원으로 이렇게 신나는 공연을 보게되어 좋았다. 참가자들의 수준도 높은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화려한 무대매너로 관객과 하나가 된 김종서, 신해철, 블랙홀 등 실력파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축제의 마지막을 뜨겁게 장식했다.
사진=최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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