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는 내 운명

경북검도연합회장기대회 우승

황재임 기자 / 2008년 0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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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신문


제10회 국민생활체육 경북검도연합회장기 검도대회가 지난달 31일 문경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황성검도관(관장 백낙주, 사진)은 이번 대회에 3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김주희 선수가 개인전에서 장년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그 외에도 신현오 선수가 청년부 준우승을, 이원정이 여중부 3위, 송형근이 남중부 3위, 배주연 선수가 여자부 3위를 해 ‘화랑의 후예’로서 진가를 톡톡히 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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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검도관은 일찍부터 검도연습이 시작된다. 야간작업을 마치고 퇴근해 1시간씩 개인 운동을 하는 직장인들이 있다.

운동 중이던 발레오 검우회의 한 회원은 “회사측도 건전한 스포츠 동호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또 회원들은 선후배간에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더욱 활기찬 직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36년간 검도인의 길을 걸어온 백낙주 관장은 “김주희 선수는 검도를 시작한지 3년만에 우승을 했다. 직장을 다니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연습했다”고 말하며 대회마다 상위 입상하는 황성검도관의 저력을 선수들의 검도에 대한 열의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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