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함께하는 돗자리 나눔 벼룩장터
돗자리 깔고 ‘골라 골라’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함께 열려
김현희 기자 / 2008년 10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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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돗자리 나눔 벼룩장터에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
ⓒ 경주신문 |
지난 27일 오전 10시 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는 제9회 경주시민 문화의 한마당 및 시민들과 함께하는 돗자리 나눔 벼룩장터가 동시에 개최됐다.
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백수근)가 주최하고 새마을문고 경주시지부(지부장 유영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유치부, 초·중·고등학생, 일반인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일장, 사생대회 및 오행시, 이벤트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 사생대회 |
ⓒ 경주신문 |
이번 행사에 사생대회 심사를 맡은 최용석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장은 “미래의 꿈나무에게 환경사랑 메시지가 담긴 소중한 자연환경을 사랑하자는 주제로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당부했으며 어린이들을 위한 만들기 참여마당과 즉석 노래자랑, 부모님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되어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는 경주시민들과 함께 하는 돗자리 나눔 벼룩장터를 개설해 시장과 시의원 등 기관·단체장이 기증한 물품들을 공개경매로 판매했다. 또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장난감, 학용품, 책, 소형가전제품 등의 물품을 시민들이 가지고 나와 돗자리를 깔고 진열해 사고, 팔거나 교환했으며, 장터에 나와 있는 다른 물건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더해 시민들은 즐거운 주말을 보냈다.
이날 벼룩장터는 자원 재활용과 함께 크게는 환경보호에도 일조한다는 데 그 의미를 더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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