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왔다!

경주시립극단 2008추계정기공연

경주신문 기자 / 2008년 10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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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제공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유독 뼈저린 것은 바로 핏줄이기 때문에 끊어질 수 없는 상처다.

가족마저도 물욕에 얽혀 정작 중요한 사랑을 잊고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면 이 세상은 너무 삭막하지 않을까?

경주시립극단은 오는 13~15일까지 3일간 오후 7시 30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2008추계정기공연 ‘아비’를 무대에 올린다.

‘아비’를 통해 가족 간의 진정한 사랑과 의미를 되짚어 보면서 개인재산의 이기적인 상속이 아닌 사회적 환원의 문제를 제기하고자 한다.

새로운 설레임 속에서도 역시 희망과 절망이 치열하게 맞물려가는 오늘, 이 당연한 이야기가 우릴 얼마나 황당하게 웃기고 아프게 울리는지 모른다. 두 번 다시는 이렇게 웃지도 울지도 말자고 만든 연극이다.

이번 공연은 우리 모두가 다시 한번 깊게 삶과 가족의 의미 그리고 사랑을 생각해 보기 위해 경주시립극단이 새로운 템포로 펼쳐 보이는 오늘의 이야기다.
공연 문의는 (054)743 - 385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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