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와 함께 한 시낭송의 밤
사람· 시·음악이 엮은 가을의 향연
황재임 기자 / 2008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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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낭송을 경청하고 있는 경주문인들. |
ⓒ 경주신문 |
“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그 저녁 놀 속을 걷던 나그네가 돌아오고 있을 것만 같은 가을밤입니다”
사회를 맡은 황명강 시인의 목소리가 색소폰 음률을 잠재우면서 시낭송회가 시작됐다.
지난 12일 저녁 7시 테라스레스토랑에서 열린 제36회 신라문화제를 기념하는 제3회 시낭송의 밤. (사)동리목월기념사업회와 경주시가 주최한 이날 시낭송회에는 지역의 문인 및 일반 시민을 비롯한 각계의 내빈들이 참석해 시향을 즐겼고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장윤익 회장의 인사와 내빈소개가 있었다.
출연한 낭송인은 조순호, 김성춘, 이해원, 한영채, 정헌종, 김대원, 김명석, 최영화, 조광식, 이성웅, 김광련, 조희군 시인, 주인석 수필가, 경주대학교 김종주 교수 등이며 가수 정안나씨의 노래, 셔블음악동호회 김만곤씨의 색소폰 연주가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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